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대선 앞두고 '사회적 대화' 약속한 국회…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 '불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입 자제하더니…대선 앞두고 노동계 손 든 여당
'본사 대화' 챙긴 노조, 대선 어떤 결과 나와도 '이익'
선거 이후 파업 재개 명분 챙겨…갈등 여전히 지속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65일 만에 극적으로 파업을 종료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가 파업을 접은 이유로 민주당이 사회적 합의기구를 재소집하기로 약속한 점을 들고 있어서다.

대선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지켜질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발언인 만큼 대선 결과를 빌미로 노조가 파업을 재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와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장경태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 택배노조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2.02.28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택배노조]

◆ '사회적 대화 재개' 조건부 파업 종료…대선 일주일 앞둔 민주당 극적 제안

3일 업계 등에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는 전날 극적으로 합의문 작성에 합의했다. 파업을 즉시 종료하고 부속합의서를 올 상반기까지 재논의한다는 게 골자다.

다만 노조와 연합회의 합의는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노조가 파업을 종료한 핵심 이유로 민주당이 사회적 대화 재개를 약속한 점을 꼽고 있어서다. 사회적 대화 재개를 전제로 파업을 푼 만큼 다시 파업에 나설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본부장은 이날 합의에 대해 "대리점과의 관계에서 계약서상 존재했던 부속합의서 문제에 대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사회적 합의기구를 재소집해 이행 점검과 택배요금 인상분 사용처 등을 확인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쪽에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대선을 일주일 남기고 사회적 대화 재개를 약속했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택배문제에 관여했던 민주당이 대선을 눈앞에 두고 사회적 대화를 다시 구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고심 끝에 노동계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28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농성장을 찾아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파업이 이어지면서 국회와 업계 전방위에서 압박이 상당했던 것으로 안다"며 "개입을 자제하던 국회가 결국 대선을 앞두고 극적인 모양새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5일 CJ대한통운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2022.02.25 filter@newspim.com

◆ 본사 대화·파업 재개 명분 둘 다 얻은 노조…대선 어떤 결과 나와도 '이득'

노조 입장에서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손해보지 않는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이 승리하면 사회적 대화 재개의 형식을 빌려 노조가 요구했던 본사와 대화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야당이 이기더라도 여당이 약속했던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라는 명분으로 파업을 재개할 수 있다.

대리점연합회는 이날 합의에 대해 "민주당을 이용해 연합회와 원청을 압박하는 방식, 또 다시 원청을 끌어들이는 택배노조의 행태와 함께 노사 간의 문제임에도 택배노조의 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 을지로위원회에도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본사 역시 노조와의 대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선에서 야당의 승리로 결론나면 갈등이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도 커진다. 단체교섭 상대방이 누구인지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본사가 노조와의 대화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어서다.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대화를 통해 결론을 낸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파업 중 발생한 불법점거와 폭력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