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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뚫리지 않는 키이우..."푸틴의 오산? 정신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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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8일째, 키이우 방어 못 뚫어
푸틴 "우크라 얕봤다" vs "정신적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3일(현지시간) 우크라 남부도시 헤르손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달 24일 우크라 침공을 개시한지 8일째 들려온 첫 주요도시 승전보이지만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철옹성 같은 방어벽은 뚫지 못하고 있다. 

이를 놓고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의 오산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우크라를 얕본 정황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정신이상설까지 나온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현지시간 24일 수도 키이우(키예프) 중심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침공이 시작됐다. 2022.02.25. wodemaya@newspim.com

◆ 키이우, 뚫릴 듯 안 뚤려...'암살 위험' 대통령도 건재  

수도 키이우에서는 연일 포격이 발생하고 지난 1일에는 키이우의 TV와 라디오 송출탑이 파괴돼 공영 방송도 끊긴 상황이지만 전면 공세는 아직이다. 

침공 초반 뚫릴 것 같던 키이우 방어선은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견고했다. 지난달 26일 새벽 키이우 군사기지 공격을 시도한 러시아군은 우크라군에 의해 격퇴당했고, 북쪽 외곽에서 진격하던 러시아군 차량행렬은 키이우 방어군에 파괴됐다. 

미국과 서방국들로부터 지원받은 군사 무기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이우 방어군은 드론으로 러시아 군 차량행렬을 격퇴시키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터키로부터 지원받은 바이락타르(Bayraktar) 드론 무기다. 바이락타르는 우크라 전역에서 러시아 지대공 방어 무기 체계를 파괴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도 건재하다. 러시아 비밀 파괴 공작단이 침공 초반부터 키이우에 잠입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일 유럽연합(EU) 특별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연이어 주요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강인한 우크라 국민 정신을 홍보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러시아군의 키이우 진격은 동력을 잃고 있다. 음식과 보급품은 고갈되고 있고 군사 사기도 떨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는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서의 격전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Sputnik/Mikhail Klimentyev/Kremlin via REUTERS 2022.03.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푸틴의 최대 판단 미스는 '국민성'...정신 온전치 않을 수도

옛소련 첩보기관인 KGB 출신의 푸틴 대통령이 탁월한 책략가라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랬던 그의 이번 우크라 침공 결정은 '판단 미스'(잘못된 판단)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푸틴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수 일 안에 장악한 것을 예상했을 것"이라며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우크라인들의 옛소련에 대한 추억이 우크라인들의 무(無)저항으로 이어지고, 대통령의 해외도피를 기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는 이와 정반대로 전개됐다. 러시아군 탱크의 도심 진입을 맨몸으로 막아선 우크라 남성과 총을 쥔 미인대회 출신 여성, 내 나라를 지키겠다며 귀국하는 이들은 국제사회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해외도피 지원 제안을 재차 거부하며 국군통수권자로써 위상을 연일 떨치고 있다. 소셜미디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결속시키며 종국에는 우크라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정신이상설을 제기하고 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병합과 조지아 침공 경험이 있는 푸틴 대통령이 정말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하지 못했냐는 것이다. 

현재 미국 행정부 내에서는 푸틴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정보 당국은 수십 년 동안 푸틴 대통령을 분석해왔지만 최근 그의 의사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전문가들은 그가 우크라 침공 초반에 공군기지와 공중 방어체계를 공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러시아가 성공적으로 폭격을 가하려면 우크라의 공중 방어 체계부터 부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영국 싱크탱크 RUSI는 "1948년 이후 군사 충돌에서 상대의 공군을 타격하는 것이 논리적이고 널리 수용돼 온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각료들과 회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Sputnik/Aleksey Nikolskyi/Kremlin via REUTERS 2022.02.28 wonjc6@newspim.com

군사 전략도 흠이지만 푸틴 대통령의 최근 일련의 행동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많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대면 회담 때는 물론이고 평소 각료회의 때도 10m 이상 떨어져 앉는 모습은 단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염려하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크라 침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감정적인 대응이라는 관측부터 최근 TV연설에서의 역사왜곡과 궤변은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그의 연설을 들은 프랑스 엘리제궁의 한 관리는 "편집증적"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마크롱 대통령도 "그가 더 엄격하고, 더 고립되었다고 느꼈다"며 "그는 이념과 안보의 표류에 빠져있다"고 해 피해망상을 시사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 역시 "푸틴의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고 평했고, CNN이 입수한 미국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는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우려스럽고 예측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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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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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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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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