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가상인간 '리아' 쇼호스트로 김에 이어 삼각김밥도 팔아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6:33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7:11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 GS리테일과 업무협약 맺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상인간 '리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김에 이어 삼각김밥도 팔았다. 리아는 '삼각김밥데이'인 3월 3일 GS25 삼각김밥 네이버 쇼핑LIVE 방송을 통해 삼각김밥을 판매하는 쇼호스트로 나섰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대표이사:권택준)는 GS리테일(대표이사:허연수,김호성)과 지난 2월 22일 가상인간 라이브커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3일 밝혔다. 협약에는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및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위해 양사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 첫 결과물로 삼각김밥데이인 3일 GS25 삼각김밥 네이버 쇼핑LIVE 방송을 네오엔터디엑스의 가상인간 리아가 진행했다.

이번 GS25 삼각김밥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GS25가 20년만에 새롭게 풀체인지 리뉴얼을 단행한 '2022 올뉴 삼각김밥 언팩 쇼'로, 네이버 쇼핑LIVE를 통해 3월 3일 오후 3시에 맞춰 방송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상인간 리아가 '삼각김밥데이'를 맞아 삼각김밥을 판매하는 쇼호스트로 나섰다. [사진=네오엔터디엑스]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네오엔터디엑스의 권택준 대표는 "세계 최초 실사형 가상인간 라이브커머스로 화제가 된 뒤 GS리테일로부터 삼각김밥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제안이 들어왔다"며 "네오엔터디엑스의 '버추얼 직장인 리아'는 여타 화려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과 달리 우리 곁에 있는 가까운 동료나 친구 같은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삼각김밥 라이브커머스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오엔터디엑스는 지난 1월 20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자체 버추얼 인플루언서 리아를 쇼호스트로 내세운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밍 방송을 30분간 진행해 '세계 최초 실사형 가상인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에서도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버추얼 캐릭터들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 모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 같은 단순한 3D 캐릭터로 제작되었다. 또한 대다수 버추얼 캐릭터들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을 하기보다는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같은 대사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네오엔터디엑스의 버추얼 쇼호스트 리아는 중국과 달리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퀄리티에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생방송의 위기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고 재치 있게 대응해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상인간이 쇼핑 및 유통의 새로운 인플루언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지=네오엔터디엑스]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권택준 대표는 "네오엔터디엑스는 가장 빠르고 자연스러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로서 우리의 가상인간 라이브 커머스 기술력은 현재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 정도로 자연스러운 퀄리티의 실사형 가상인간을 생방송으로 송출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팀과의 MOU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시청자분들께 색다른 즐거움과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