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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암행순찰차로 과속 581건 적발…무면허 청소년 190㎞로 질주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13:32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13:32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관할 구역 내 고속도로에서 581건의 과속운전을 단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암행순찰차로 고속도로에서의 과속운전을 집중 단속했다.

인천경찰청 암행순찰차의 단속 장면[사진=인천경찰청]2022.03.06 hjk01@newspim.com

경찰은 지난 1월 3일에 승용차에 가출 청소년 3명을 태우고 제한속도 100㎞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시속 190㎞로 달린 A(18)군이 적발, 불구속 입건했다.

무면허인 A군은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인으로부터 빌린 차량을 몰고 과속 운전을 하다가 경찰 마크가 없는 암행순찰차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하다가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인근에서 앞서가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고 검거됐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여 단속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암행순찰차 2대에 과속 단속 장비를 설치하고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고위험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과속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심각한 위험을 미치는 만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며 "안전 속도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달부터 통행량이 적고 직선 구간이 많은 과속 위험 도로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단속에 나선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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