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은 다음달 4일부터 전 군민에게 '행복증평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제1회 추경예산에 이에따른 예산 37억원을 배정했다.
증평군청.[사진=뉴스핌DB] |
지원대상은 이달 4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외국인 중 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영주자격을 취득한 자이다.
군은 선불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해 지급할 계획이다.
선불카드는 증평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6월 30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증평군의 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3만6729명, 결혼이민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은 27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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