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확진 5470명으로 최다…학교서 집단 감염 사례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2학년 새학기가 시작된지 1주일도 채 되지않아 서울지역 학교의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인 1만명을 넘어섰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6일 접수된 서울 유·초·중·고교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974명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 확진 학생 1293명보다 8배 이상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개학식 날인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태랑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3.02 leehs@newspim.com |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이 54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생 2547명, 중학생 2370명, 유치원생 469명 순이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총 7만437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2만7465명이 치료 중이며 4만6906명이 격리해제됐다.
교직원 확진자도 957명이 발생해 지난주 같은 기간 366명보다 2배 넘게 늘었다. 누적 확진자 7414명으로 2583명이 치료 중이고 4831명이 격리해제됐다.
교직원 역시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3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58명, 고등학교 246명, 유치원 53명 순이었다.
집단감염도 38건이 발생했다. 서부 관내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12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 학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서양천 관내 초등학교에서 지난 3일 학생 21명과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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