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해야"
[부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막판 유세 총력전을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유세 현장에 등장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8일 부산 연제구 온천천 앞 거점 유세에서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암스테르담, 베네치아, 마카오 등을 보면 세계적인 해양도시고 무역도시"라며 "수산업으로 출어자금 금융과 수산물 창고금융에서 시작해서 무역 금융을 통해 세계적 해양도시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것도 바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을 끌고 가는 대학 연구소와 수출산업 전진기지들이 확보돼야 부산이 세계적인 무역과 해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서울과 부산에 두개의 축이 작동돼야 대구와 광주도 함께 발전하고 대전도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안 대표도 "서울이 수도권이라면 부산은 제2수도권이기 때문에 잘 사는 동네가 돼야 하는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고령화 원인으로 직장이 없고 집값 비싸다는 두 가지 이야기만 하는데 더 중요한 건 지역균형발전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좋은 직장, 집이 수도권에만 있으니 부산 청년들이 서울로 갈 수밖에 없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부산 발전이 바로 우리나라가 균형발전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저출산, 고령화 뮨제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