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자치구, 취업장려금 접수 시작..."1인당 5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2년03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3월12일 08:59

미취업 청년 대상, 취업장려금 접수 시작
각 자치구별 접수 기간 달라...1인당 50만원
모바일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청년 수당 대상자를 확대한 만큼 수혜자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 후 2년 이내(2020년~2022년 졸업생)인 실업 및 미취업 청년층에게 긴급 취업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의 구직을 촉진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각각 취업장려금 대상자를 모집, 선정 및 지급한다. 자치구별로 접수 일정은 다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로 등록된 자치구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수당은 1인당 50만원 규모로 1회 지급되며 모바일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3.11 giveit90@newspim.com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청년들이 적기에 취업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졸업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아도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졸업 후 2년이 경과해야 청년수당을 받을 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로 전락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12일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용산구·서대문구·중랑구 등이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양천구는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미취업청년 3000명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양천구는 이를 위해 구비로 예비비 15억여원을 투입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이자,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청년이다.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야 하며,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와 2021년도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수혜자도 기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접수할 수 있다. 단, 대학(원) 재학생 · 휴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사업자등록 중인 자, 현재 군 복무 중인 자는 제외된다.

심사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 4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1인당 50만원의 모바일 양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용산구도 같은 기간 서울청년포털에서 취업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1000여명이며 지난해 지원 규모(516명)의 두 배로 예산은 5억250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청년 중 최종 학력 졸업 후 2년 이내(2020년~2022년 졸업생)인 실업·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자)다. 군복무로 인해 '졸업 후 2년'이 초과된 자는 군복무 기간(병적증명서 기준)을 공제하고 기간을 산정한다.

취업장려금은 용산사랑상품권(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필요한 서류로는 주민등록 등·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등이 있다. 구는 자격요건 심사 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대문구도 취업장려금 지급에 나선다. 구는 심사 후 선정된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의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지난해엔 1845명에게 취업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