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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한종희 "GOS 논란, 주주와 고객에 심려끼쳐 송구"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0:25

단상에서 내려와 직접 고개 숙여 사과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16일 주주총회 현장에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총에서 "GOS 문제로 갤럭시S22 성능 제한해놓고 한편으로는 최대 성능이라고 광고를 하는 등 과대 광고를 했다고 해 논란인데 이에 대해 회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말해달라"는 한 주주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3.16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한 부회장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단상에서 내려와 직접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수장인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10일 내부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번 GOS 이슈 등을 설명하고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고객에 귀 기울여 이런 이슈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GOS에 대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면 안전 이슈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다른 주주의 질문에 한 부회장은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클락 제한을 풀더라도 고도의 온도제한 알고리즘으로 안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단말기 정책을 일부 수정해도 사용자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과열 방지 기능은 지속적으로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GOS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반복되자 한 부회장은 "GOS와 관련해 사죄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조치를 취했다"며 "저희가 더 성장하고 또 제품이 많이 판매되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22 시리즈 3종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게임 실행 시 CPU나 GPU 성능이 제한되던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 또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도 제공된다. 동시에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차단된 GOS 해제 우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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