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거래 비중 중 21.5% 40㎡이하 아파트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해 1월 전용면적 40㎡ 이하 서울의 소형아파트 매입거래 비중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2006~2022년 1월 서울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비중. [자료=경제만랩] |
16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 거래규모를 살펴본 결과 올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281건 가운데 전용면적 40㎡이하 매매거래량은 27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전용면적 40㎡이하 아파트 거래비중이 21.5%에 달하는 것으로 부동산원이 월간 통계 집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사슴3' 전용면적 33.18㎡은 지난 2021년 1월 5일 3억3200만원(13층)에 거래됐는데 지난 1월 11일에는 4억7000만원(11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1년간 1억3800만원(41.6%) 오른 셈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11대명' 전용면적 39.76㎡는 지난해 1월 23일 3억92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약 1년 만인 올해 1월 8일에는 동일 면적이 5억2800만원(14층)에 손바뀜됐다. 1년 만에 1억3600만원(34.7%) 웃돈이 붙었다.
또 도봉구 쌍문동 일대에 있는 '한양2' 전용면적 35.1㎡는 지난해 1월 27일 2억9500만원(11층)에 실거래됐으나 올해 1월 12일에는 3억9700만원(9층)에 거래되며 1억200만원(34.6%)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