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오전 11시 '울진산불' 최초 발화지점으로 특정된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22번지 일원에서 발화용의점 확인에 나선 합동감식반의 국과수 요원이 발화현장에서 시커멓게 탄 이물질을 발견해 정밀촬영하고 있다. 울진군청 산림힐링과 특사경, 울진경찰서, 경북경찰청 과학수사과, 대구과학수사연구소, 한국산불발지기술협회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첫 발화지점으로 특정된 두천리 2차선 도로 옆 야산에서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 등 용의점을 샅샅이 뒤지는 등 2차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은 당국에 의해 특정된 최초 발화지점인 '상당리에서 두천리'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연접한 야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2차 감식 관련 현재까지 결과 등은 나오지 않았다. 해당 발화지점 인근에는 펜션과 주택 2채를 제외한 다른 시설물은 없다. 앞서 당국은 1차 감식을 하는 등 지금까지 두 차례 현장 조사를 벌였다.2022.03.1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