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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위기 극복' 차기 원내대표에 박광온·박홍근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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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들 과반 투표로 선출
박광온·박홍근 등 물망…선거규칙 곧 결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이달 말 치러질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입후보 방식이 아닌 '콘클라베(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드러내지 않고 물밑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원내대표가 공석이 됨에 따라 오는 25일 이전까지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1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이 정한 콘클라베는 가톨릭 교회에서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할 때 하는 선거 방식으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민주당 172명의 의원들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의원의 이름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3분의 2 이상 인원의 찬성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것이다.

복수의 민주당 인사들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로는 4선의 안규백·이광재 의원과 3선의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전날(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하나여야 한다. 하나된 통합, 단결만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며 통합의 정신을 내세워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홍근 의원도 이날 오전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고 한다.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박완주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으나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기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의 혁신과 정치 개혁의 기회"라며 "저는 이번 3기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대선 패배에 무겁게 책임을 느낀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대위는 구체적인 선거 방식 등이 정해지기 전까지 명시적인 출마 의사 표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15일 '깜깜이 선거' 우려가 있다며 "각 후보의 정책과 정견을 확인하는 등 보완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금명 중으로 구체적인 선거 방식과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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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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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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