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지원비, 급식비 등 인상...관련 대상자도 확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난해보다 14억을 증액한 209억원을 교육급여와 각종 교육비로 지원한다.
22일 대전시교육청은 학용품 구입 등 교육활동지원비를 전년 대비 평균 21% 이상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33만1000원(15%, 4만5000원 인상), 중학생은 46만6000원(23%, 9만원 인상), 고등학생은 55만4000원(24%, 10만6000원 인상)을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6.14 photo@newspim.com |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연 6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4%이하에서 80%이하 저소득층 학생으로 확대한다. 1800여 명의 학생이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한정 지원되었던 현장체험학습비는 다자녀가구의 셋째이후자녀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1만1280여 명의 학생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현장체험학습비는 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이내의 수학여행비를 인상해 실비 지원한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 학교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현장체험학습 및 체험활동도 포함해 1인당 1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결식 우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원격수업기간 평일 중식 및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를 전년 대비 2000원 인상해 1식 8000원씩 지자체를 통해 지원하며 고등학생에게는 학교 석식비 실비를 지원한다.
이상근 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교육취약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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