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구민 구정 참여 확대를 위해 학하동과 상대동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 및 발대식을 21일, 22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하동과 상대동은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진잠동, 원신흥동에서 분동된 신생 지역이다.
대전 유성구 학하동과 상대동은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진잠동, 원신흥동에서 분동된 지역으로 자치 활동을 이어가고자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사진은 21일 개최된 학하동 주민차치회 발대식. [사진=대전 유성구] 2022.03.21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신설된 주민자치회는 주민 대상으로 공개 모집 후 추첨한 위원과 주민자치회 승계위원 등 동별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21일 개최된 학하동 발대식은 ▲주민자치회 구성 경과보고 ▲위원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발대식 후 운영세칙 제정 교육, 임원선출, 분과구성 워크숍 등을 거칠 계획이다. 그 후 임기 동안 주민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등 주민자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마을의 문제와 해결점을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찾을 수 있는 대표적 기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2019년 시범사업으로 3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2개 동, 올 1월에는 4개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이번 신설동 2개를 추가해 총 11개 동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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