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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세권·Y밸리 품은 안산 단원구 '안산 제2 부흥기'의 중심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10:03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10:03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향후 10년 안에 KTX 역세권을 품은 4차 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현장방문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2022.03.23 1141world@newspim.com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초지역 정차 예정인 인천발 KTX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과 '초지역세권 5G 메타시티'를 완성하며 단원구를 넘어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안산역·초지역에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시우역·원시역으로 이어지는 'Y밸리'는 4차 산업 전진기지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혁신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대부도에는 마리나항만이 들어서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자랑거리로 떠오르게 된다.

민선7기 안산시가 이뤄낸 제2의 안산 부흥기를 이끌 또 하나의 축 단원구의 '이유 있는 변신'을 살펴봤다.

초지역세권, 안산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지난 2004년 국내에 첫 도입된 KTX가 20여년 만인 오는 2025년 안산에도 정차할 예정이다. 현재 4호선(안산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이 정차하고 있고, 향후 신안산선까지 운행하게 될 초지역에서다.

초지역 건너 11만8700㎡ 규모의 부지는 초지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가칭 '5G 메타시티'라는 명칭도 붙여졌다. 모두 5개의 철도가 만나는 초지역은 단원구의 자랑으로 떠오를 전망으로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74만 안산시민이 누리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단원구는 이와 더불어 신길동 일원 75만㎡ 부지에서 3기 신도시 신길2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다. 모두 5600가구가 예정된 이곳은 청년·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타운'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근 시흥에서 추진 중인 '거모공공택지'와 안산선, 수인분당선 등 교통시설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36년째 안산의 눈부신 발전을 함께 해왔던 현 청사를 고잔동 30블록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올 초 발표됨에 따라 단원구의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인 노후화와 부족한 공간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 현 청사를 옮기는 한편 현 청사 부지는 '청년벤처밸리'로 복합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청사 이전비용은 현 청사 부지 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을 활용, 단 한 푼도 재정에서 충당하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고잔역, 중앙역, 성포역을 아우르는 현 청사 부지 위치는 향후 청년문화를 선도하는 청년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해 도시 핵심지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빌스데이터센터 업무협약식.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안산시] 2022.03.23 1141world@newspim.com

제조업 중심지에서 4차 산업 전진기지로

반월국가산업단지 동측에는 안산의 미래를 이끌 또 하나의 산업 거점지가 조성된다.

안산역(4호선·수인선)·초지역(4호선·수인분당선·서해선)에서 서해선 시우역·원시역으로 이어지는 이곳 'Y자 도로인 Y밸리' 축에는 이미 4000억 규모의 투자가 확정된 세빌스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민선7기 들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 선도산단 및 청년친화형산단 프로젝트를 추진,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신산업 전환의 전진기지로 나아갈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운영을 통한 연구지원 및 제조혁신 창업타운 조성 등으로 연구와 제조가 함께 이뤄지는 쌍방향 기술혁신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조감도. [사진=안산시] 2022.03.23 1141world@newspim.com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관광지로 떠오를 대부도

시화방조제를 시작으로 방아머리 해변과 구봉도, 탄도항까지 이어지는 대부도 구석구석에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코로나19 사태 들어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대부도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관광지다.

우선 71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올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이 대표적이다.

1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14만4700㎡(수상 7만4400㎡·육지 7만300㎡)에 선박계류시설을 포함해 클럽하우스 수리보관 시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빌리지 등이 들어서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통해 새로운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대부광산 퇴적암층'에는 '플로팅 수상 공연장'이 갖춰져 음악회, 연극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시는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심 지역에서 친환경 배를 타고 21㎞ 거리에 있는 대부도로 이동할 수 있는 시화호 뱃길도 복원돼 단원구의 또 하나의 관광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안산시 철도교통의 중심지와 4차 산업 전진기지, 천혜의 관광자원을 품은 대부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호를 딴 단원구는 안산의 경제·산업과 생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더 빛내는 단원구가 되도록 혁신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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