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정준호 변호사가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광주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기간 중 만난 일부 시민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건의한 바 있고 이 대표는 현재 고민하는 단계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승주 기자 =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22 zaqxsw1103@newspim.com |
이어 "전날 광주에 재방문한 이 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을 통한 광주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며 "광주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광주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20%가 넘는 지지율이 나온다면 대선에서 얻은 12%라는 호남 지지율과 함께 최초로 보수당에서 30% 지지율을 가진 대권 주자가 탄생하는 것이다"며 "이 과정은 이준석 대표를 진정한 대권 주자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준호 광주시장 출마예정자는 광주 각화초·각화중·동신고(수능만점)·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법무관과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제20대 이재명 대통령후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전환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공감포럼 호남본부 상임대표, 홍남순 기념회 사무총장, 법무법인(유) 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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