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장만채 예비후보 "교육‧문화‧생태‧경제‧의료관광의 도시 이뤄내겠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1:01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을 것
삶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풍요로운 경제도시
모두가 잘사는 '순천 복지 공동체'를 이룩할 것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최근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4일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대 젊은 나이에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40년 동안 순천에 살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순천 발전과 순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해왔다"며 순천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문화‧생태‧경제‧의료관광의 도시 순천을 이뤄내겠고 밝혔다. 2022.03.24 ojg2340@newspim.com

장 예비후보는 "순천시장으로서 순천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순천시장에 당선되면 교육도시로 순천의 명성을 되찾고 문화도시로서의 자부심과 생태도시로서 순천의 긍지를 지키는 등 경제도시로 순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복지도시로서 행복한 순천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현재 순천시민들의 최고 관심사항은 자녀 교육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재의 고장이자 교육도시로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전남교육감 시절 ▲율곡리더스쿨 ▲선상무지개학교 ▲시베리아횡단 독서토론열차 운영 등으로 전남 학생들의 창의력을 획기적으로 올려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립 어린이집의 단계적 공립화에서부터 순천 학생들의 창의력 페스티벌 개최와 청소년 R&D센터 설립, 산학협력 인적자원 개발, 인문·예술 교육 활성화 등 학생들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순천의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은 낙안읍성과 선암사, 송광사와 순천만갈대밭, 국가정원 등 전통과 현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도시다"며 "삶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순천이 더욱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순천역사기록관 설립과 문화·예술 광장 건립, 읍·면지역 작은 영화관 운영, 동물영화제와 연계한 펫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풍요로운 경제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며 "도시민에서부터 농어업인들까지 모두가 풍족한 순천을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 전략 수립과 강소기업 집중 지원, SRT 등 명실상부한 고속전철 유치, 공공기관 이전, 농산물 유통 손실 보존자금 지원 확대 등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일 오전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지지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 후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교육‧문화‧생태‧경제‧의료관광의 도시 순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2.03.24 ojg2340@newspim.com

장만채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잘사는 '순천 복지 공동체'를 이룩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적 약자 클러스터 조성과 장애인 이용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나서는 등 늘어가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스포츠타운 등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며,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쇼핑단지를 조성해 중국 등 세계인이 KTX와 광양항, 여수공항을 통해 순천을 찾는 스포츠·의료 관광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사랑하고 미래지향적이며 보수를 아우르면서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풍부한 광역행정 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순천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