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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부, 美 IPEF 적극 환영…외교채널 통해 적극 소통중"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6:22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6:22

당국자 "IPEF 원칙·기준·철학 등 상당수 한국과 일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4일 미국이 중국을 경제하기 위해 주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환영한다며 이에 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IPEF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외교부는 이러한 정부 입장을 최근 개최된 한·미 외교차관 및 경제차관보 간 통화, 화상회의 등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미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22 kilroy023@newspim.com

앞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지난 16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전화 협의에서 "기본적으로는 IPEF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성덕 외교부 경제조정관도 지난 23일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보와의 화상회의에서 IPEF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환영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정부 내 검토동향을 공유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반중(反中) 기조 견제를 의식한 듯 "정부가 소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아니냐, 외교부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 질의가 많았다"면서 "정부는 기본적으로 매우 적극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측이 제의한 내용의 상당수 원칙, 기준, 철학 등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용한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의와 소통이 이뤄져 매우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국내 의견 수렴과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관련 설명을 하고 의견수렴 등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당연하지만 미국은 국가안보회의(NSC) 지휘 아래 국무부가 중심이 돼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외교부들과 관련 소통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경제적 효과와 외교안보적 영향,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국의 IPEF 참여 등 대외 경제 현안 이슈를 점검·조율했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통해 처음 공개한 구상이다. 미국 정부는 IPEF에 참가하는 역내 국가들과 함께 ▲무역촉진 ▲디지털 경제와 기술 표준 ▲공급망 안정성 ▲인프라 협력 ▲탈(脫)탄소·청정에너지 협력 ▲노동 표준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일종의 경제협력체를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IPEF를 통해 인도·태평양 역내 동맹과 우방국을 규합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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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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