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파리 인도태평양 장관회의' 참석…EU와 인태전략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16:46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6:46

EU·프랑스, 56개국 초청…유네스코선 사도광산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작년 9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EU(유럽연합)와 금년 상반기 EU 의장국인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역내 56개국을 초청한 자리로서, 정 장관은 이번 계기에 한반도 문제를 포함,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29 yooksa@newspim.com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은 이번 파리 방문 계기에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유네스코 유산 관련 현안 및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랑스 방문 계기에 스웨덴,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인도 등과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지역이 미·중 갈등과 경쟁의 각축장이 되고 EU 국가들 역시 이 지역에 대해 높은 전략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지난해 EU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하며 "세계의 무게 중심이 지경학, 지정학 측면에서 모두, 인도·태평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며 유럽 최대 안보 위기로 대두된 우크라이나 사태도 이번 회의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 장관은) 신남방정책 등 인태 역내 국가들과 연계성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공감을 확대하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이 지역 내 공동 관심사에 대한 포괄적 논의나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당연히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장관은 또 이번 회의 참석을 만나는 유네스코 아줄레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