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지난해 4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설치한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이달 말로 종료한다.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초 18~59세 3차 접종 및 청소년 2차 접종이 추진되면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연장 운영하게 됐다.
개설이후 25일 0시 기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접종건수는 도내 전체 접종 건의 13.4%에 달하는 총 21만 2978건으로 전국 예장접종센터 중 누적 접종 인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해 4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설치한 제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이달 말로 운영을 종료한다. 2022.03.25 mmspress@newspim.com |
특히 사전 예약이 어려운 도내 체류 외국인의 예방접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장 임시발급번호 부여 및 당일 접종, 중국어 통역 안내, 교통편의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예방접종률 제고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은 이달 말로 종료되지만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예약·접종은 가능하다.
제주도는 청소년(12~17세), 성인(18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193개 병의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20개의 코로나19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기초접종은 2주 전, 소아 접종 및 추가 접종은 1주 전부터 누리집 또는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도 선택할 수 있다.
잔여백신 예약은 본인인증이 가능한 14세 이상인 경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직자를 비롯해 백신 운송지원에 참여해주신 군·경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에도 일상회복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추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