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26일 오전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전선 벌교~조성역 사이 선로에 토사 유입과 추가 유입 우려가 있어 모든 열차의 운행을 조정·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사이(25일~26일) 보성 벌교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123mm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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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열차운행 조정 [사진=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2022.03.26 ojg2340@newspim.com |
공사는 무궁화호 1971호와 1972호 벌교~보성 간 승객은 택시로 수송하고 1951호 순천~광주송정 간 승객은 버스로 광주송정~목포는 운행을 중지했다. 1952호 보성~순천 간 승객은 버스로 연계해 수송했다.
운행 중지된 열차는 총 4개로 1973호(순천14:09→광주송정16:28), 1974호(광주송정15:41→순천18:01), 1975호(순천19:09→광주송정21:29), 1976호(광주송정19:13→순천21:26)이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장애 발생 즉시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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