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의 요양시설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만678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30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72만312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전날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7명이 숨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3곳과 계양구 요양원 등 요양시설 7곳의 확진자 7명이 숨졌다.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23명이 숨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933명이 됐다.
지난 4일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미추홀구의 요양병원에서 격리자 1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전체 확진자는 99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늘어나 241명이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56.6%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4만1623명이며 이 가운데 1만4031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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