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28일 경기지사 출마선언식
"경기선거, 尹 견제할 유일한 방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출마선언식에서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1번지, 경제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01.04 leehs@newspim.com |
조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가 걸려 있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전 지사의 "진짜 동지"를 자처하며, 이 전 지사의 최측근으로 지난 대선을 치렀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도지사 시절엔 정책위의장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중앙정부에 관철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용인 유치, 경기 북부 옥정~포천간 예타면제사업을 이끌었고, 경기도에 역대 최고의 국비지원 등 경기도의 예산⋅정책을 뒷받침했다"고 피력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당내 경선 승리를 이끌었고, 대전환선대위 총괄본부장과 특임본부장으로 전국을 돌며 이재명 알리기에 매진했다"며 "이재명과 함께 했고, 이재명을 지켜온 이재명의 '찐동지'"라고 힘줘 말했다.
경기도 재도약을 위한 3대 목표로는 '경제수도 경기, 정의로운 경기, 행복한 경기'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민 회복지원 프로젝트 추진 ▲5대 성장전략을 통한 기회 총량 증대 ▲경기상생복지 도입 및 다양한 주택 공급 ▲경기 동·북부 누적과제 해결 등 지역균형발전 ▲수도권 전역 30분대 생활권 구축 ▲여성·아동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 ▲일하는 청년이 살고싶은 사회 조성 등이다.
조 의원은 "이재명의 실용진보와 과감한 도전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정치적 효능감이 경기도정 전반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