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재택 치료자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직접 배송하며 확진자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 본청 직원들은 매일 조를 편성해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 진단 키트 검사 안내와 검사 신청서 접수, 역학 조사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약품을 배송하고 있는 공무원 [사진=곡성군] 2022.03.28 ojg2340@newspim.com |
재택 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전화 처방을 받으면 읍면 담당자들에게도 명단이 공유된다.
읍면 직원들은 이들의 명단과 배달해야 할 약품의 수량을 확인하고 매일 오후 5시 보건의료원에서 물품을 수령해 당일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재택 치료자의 심리적 안정과 초기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고령자분들이나 전 가족이 확진된 경우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신다"며 "약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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