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14.50 (+2.26, +0.07%)
선전성분지수 11949.94 (-122.79, -1.02%)
창업판지수 2594.13 (-43.81, -1.66%)
과창판50지수 1090.73 (-16.13, -1.4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중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3214.50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02% 하락한 11949.94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66% 떨어진 2594.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내린 1090.73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704억 위안(243조 63억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0억 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66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1억 65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섹터별로는 석탄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신화에너지(中国神华·601088)와 연광그룹(能源·600188)이 7%, 내몽골디안투에너지(電投能源·002128)는 4% 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석탄가격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창증권(首創證券)에 따르면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가 최근 석탄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을 추진하고 중·장기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석탄 가격의 변동폭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고량주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는 6%, 서더양조(舍得酒業·600702)와 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는 각각 5%, 4% 하락 마감했다.
고량주의 가격 인하 소식이 주가 하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금일주가(今日酒價)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중국 대표 고량주 회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의 주요 품목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한 주간 가격 폭은 병당 200위안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리튬배터리, 방산, 전기차, 칩 테마주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유, 엔터테인먼트, 관광, 건자재, 훙멍(鴻蒙·하모니) 테마주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3732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