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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부겸 총리 "정부 성과 폄훼·국민 사기 꺾는 일 말아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0:12

스텔스 오미크론과 전쟁중에 '분열보다 단합'
3월 31일부터 5~11세 소아 백신 접종 시작
희망하는 모든 동네병원 재택·외래진료 가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김부겸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자 숫자가 이렇게 많지 않느냐라고 비판하는 것은 정부에서 방역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또 방역 지도부로서는 충분히 비판을 감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총리는 "그러나 지금 오늘의 사망자 숫자를 그나마 저희들하고 비슷한 정도의 규모를 가진 국가들하고 비교해볼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이 공은 우리 국민들의 눈물겨운 협조와 헌신, 가족과 이웃을 위한 그런 마음이 모두 모아져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30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자랑할 만한 그런 공동체 정신을 보여줬다"며 "여러 가지, 현 정부의 방역정책 자체에 대한 비판이 지나쳐서, 바로 이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이 방역의 성과 자체가 폄하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 정확하게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적과의 싸움중에 있다"며 "전쟁 중에서는 우리 내부에 있어서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그동안 고비고비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든가 혹은 일상회복에 대한 여러 가지 결정들에 대한 자료는 다 준비해놓고 있다"며 "다음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충분히 참조할 수 있도록 다 정비를 해놓겠으며, 그럴 때 여러분들이 비판하시고, 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시는 게 충분히 가능하도록 해놓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2년 간 고통을 가장 많이 감내해주신 소상공인, 자영업 하시는 국민들에 대한 그런 고통도 헤아릴 수밖에 없는 것이 정부의 어려움"이라며 "특히 이 전쟁의 와중에서 우리들은 또 다음 정부에 업무를 인수인계 해야 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가 있고, 이런 과정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가 쌓아놓은 성과가 혹시라도 폄하되는 일은 없도록, 우리 스스로 국민들에게 사기를 꺾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경계심을 늦출 시기는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급증하던 확진자 수가 지난주 11주만에 꺾였고, 환자 증가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3월 중순 1.3에서 지난 주에는 1.01로 낮아졌다"면서도 "아직은 경계심을 늦출 때가 아니라는 게 저희들의 판단"이라고 했다.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김 총리는 "정점 2~3주 후 위중증 환자 증가, 이에 따른 의료 부담 가중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가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고령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오늘(3월30일) 중대본에서는 바로 요양병원, 요양원 등 이런 시설에서 코호트 격리 등 때문에 혹시 어려움을 당하는 내용이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집중해서 살필 것"이라며 "재택치료자들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현재 279개소의 외래진료센터에서 재택치료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이 재택치료 외래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음압병상이나 격리시설이 없더라도 별도공간을 확보하거나 시간을 분리하면 신청이 가능하다"며 "동네 병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다니던 병의원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먹는 치료제도 처방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으며 다음달(4월) 중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27만 6000회분에 대한 추가도입 물량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3월 31일)부터는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기초접종 시작한다"며 "자율접종을 시행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의 경우 백신접종이 중증예방에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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