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 육박…전년比 40.4%↑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2:00

금감원 '2021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
전체 자산 100조 돌파…기업대출 36.3%↑
"잠재부실 현실화 대비 손실흡수능력 강화 지도"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대출영업으로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9개 상호저축은행 당기순익은 1조965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1716억원) 등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자손익(9205억원)이 더 크게 증가했다.

전체 자산은 118조2000억원으로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말과 비교하면 1년새 28.5%가 늘었다. 자기자본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주요 손익현황 (단위:억원, %) [자료=금융감독원] 2022.03.30 204mkh@newspim.com

보유 자산에서 총대출은 100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9.5%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58조9000억원으로 36.3%가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37조9000억원으로 19.8%가 늘었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2.5%로 전년말 대비 0.8%p 하락했다. 이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1.8%로 1.6%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3.7%로 0.4%p 상승했다.

지난해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4%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3.5%로 3.4%p 상승하고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비율은 14.7%p 상승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40%로 전년말 대비 0.83%p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에 비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규제비율은 자산 1조원 이상일 경우 8%, 1조원 미만일 경우 7%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저축은행 외형 확대에 따라 리스크관리 고도화, 자본충실도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