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후보 "경남교육 바꾸라는 도민 명령"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는 30일 오전 경남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예비후보 4인 중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결정된 김상권 후보에게 확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도·보수진영 경남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30일 도교육청 앞에서 단일화 후보 확정서와 꽃다발을 들고 지자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2022.03.30 news2349@newspim.com |
중도·보수 예비후보로는 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나선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단일화 경선 여론 조사 결과, 김 전 교육국장은 한길리서치 12.2%, 조원씨엔아이 13.8%를 얻어 합계 26.0%로 1위를 기록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단일화추진협의회장을 맡았던 경철수 나라사랑연합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셨던 김상권 후보 확정됐다"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보자들에게 도민의 염원인 교육감의 교체를 바라는 힘을 얻어 무사히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무책임한 학생 인권조례나 편향적인 인사와 학교의 자율성 무시, 특정 세력의 점유, 일선 학교 현장의 갈등 심화 교권추락 등의 많은 폐단이 새롭게 시작될 출발점에 서 있다"고 지적하며 "경남교육을 바로 잡을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중도·보수단일화 후보 확정된 김 전 국장은 "앞으로 세분과 함께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는 더 이상 현재의 경남교육은 안되니 꼭 책임지고 바꾸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국장을 제외한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최해범 창원대 전 총장, 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의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들 간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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