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강남4구 집값 상승 전환…전국 아파트도 6주 만에 하락 멈췄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4:00

봄 이사철·대출한도 확대로 전세 하락폭 감소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반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면서 강남 4구는 상승 전환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3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보합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1일부터 5주 간 0.01~0.02% 하락을 기록하다 6주 만에 보합이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는 0.01% 하락을 이어갔다. 대체로 매수문의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 재건축과 일부 고가단지가 일부 신고가 거래되는 모습이었다. 강북은 용산(0.01%)이 상승한 반면 노원(-0.02%)·도봉(-0.03%)·강북구(-0.03%)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서초(0.01%)·강남구(0.01%)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송파·강동구가 보합을 기록하면서 강남 4구 전체가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됐다.

인천은 0.02% 하락이 지속됐다. 서구(0.02%)는 저평가로 인식되는 마전·당하동 일부 매수세로 상승 전환한 반면 연수구(-0.07%), 계양구(-0.04%), 부평구(-0.03%)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0.02% 하락해 낙폭이 줄었다. 안성시(0.11%), 고양 일산서구(0.03%), 일산동구(0.03%)가 상승한 반면 용인 수지구(-0.12%), 수원 영통구(-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01% 내려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역시 봄 이사철 수요와 은행권 대출한도 확대 등으로 전세문의가 소폭 늘면서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줄어든 0.02% 하락을 기록했다. 성북구(-0.03%), 도봉구(-0.03%)가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노원구(-0.01%)는 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둔화하며 강북 전체 낙폭이 줄었다. 강남은 강남구(-0.01%), 서초구(-0.01%)가 하락폭이 줄었고, 송파구(-0.01%), 강동구(-0.01%)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서구(-0.08%), 양천구(-0.05%)는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인천은 하락폭이 줄어 0.11% 내렸다. 동구(0.07%)는 중저가로 인식되는 만석·화수동 위주로 오른 반면 연수구(-0.38%), 서구(-0.21%)는 하락했다. 경기는 0.03% 하락을 이어갔다. 이천(0.25%)·평택시(0.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한 반면 안양 동안구(-0.31%), 광명시(-0.15%) 등은 하락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