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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선주자 판 커진 경기지사 경쟁...유승민 vs 김동연 매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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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동연·조정식·안민석·염태영 4파전
국민의힘, 유승민·심재철·함진규·천강정·최세영
대선주자급 출전에 경선 룰·전략공천 내홍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거대 양당이 6·1 지방선거 경기 지역 필승 의지를 다지면서 대선주자급 인사의 빅매치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31일 연이어 경기지사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선주자급 인사들의 연이은 도전으로 경기도는 이번 지선 '최대 격전지'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연 대표는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주자로 정권교체론에 힘을 실어왔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5 photo@newspim.com

이번 대선은 역대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 격차라는 기록을 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두 사람의 표차는 26만여표, 득표율 차는 0.8%p에 불과했다.

대선을 거치며 경기도는 국민의힘에 새로운 '험지'로 떠올랐다. 경기도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연이어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텃밭이 됐다. 이 상임고문이 20대 대선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 

20대 대선에서 경기도 득표율은 이재명 상임고문 50.94%, 윤석열 당선인 45.62%로 이 상임고문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윤 당선인이 약 46만표 이상 뒤진 것이다. 경기도 내 민주당 바람이 거세지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결국 대선주자까지 경기지사 후보 체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유 전 의원의 등판을 촉구하는 움직임으로 연결됐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오세훈 현 시장의 '현직 프리미엄'을 한번 활용해 이변이 없는 한 서울시청을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싹쓸이를 꿈꾸고 있지만 경기 지역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번 대선의 승리 척도는 '경기도 탈환을 성공하는가, 아닌가'로 점쳐지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불의에 맞설 경기 있는 경기지사,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가 모아진다. 민주당에서는 누가 경기 지역을 수성할 '포스트 이재명'이 될지로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일찌감치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조정식 의원, 안민석 의원, 김동연 새로울물결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파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염태영 전 시장은 "저는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대전환선대위 총괄본부장과 특임본부장으로 전국을 돌며 이재명 알리기에 매진했다"며 "이재명과 함께 했고, 이재명을 지켜온 이재명의 '찐동지'"라고 힘줘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출마선언식에서 "8월 전당대회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동연 대표는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겠다"며 경기도 수성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경기도를 4년 만에 다시 가져와야 하는 국민의힘은 '유승민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함진규 전 의원이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천강정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세영 전 자유선진당 금정구 당협위원장도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으나 최근 충북지사로 방향을 틀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정계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장고를 이어간 끝에 경기지사 후보로 지선에 나서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에 화답했다.

그는 3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는 이재명의 경기도가 아니라 '경기도의 경기도'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너 나 할 거 없이 '이재명을 지키겠다'가 핵심적 공약인데 그 말을 듣고 좀 황당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경기지사가 되면 이재명이 잘한 것 중에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고치고 개혁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가 경기지사가 되면 과연 그런 개혁을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을 지키는 것, 그것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제가 잘 지키겠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어려운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도 "어느 후보가 민주당 최종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저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이길 것"이라며 "경기도민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높으면 그런 부분 대해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다만 전국 단위 지명도가 있는 대선 주자급까지 참전하면서 후보 간 견제와 당내 내홍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내부 공천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출마 선언자들은 '김동연vs유승민' 빅매치를 우려하면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

당장 유승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동연 대표를 겨냥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책임 있는 분인데 거기 대해서 아무런 반성 없이 그런 말을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는 앞서 김동연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 운영을 직접 하기보다는 옆에서 평가, 비판, 훈수하는 역할이었다"고 견제한 것에 대한 답이다. 

안민석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 전 의원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안 의원은 "취임하기 전 국민을 무시하고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리는 윤석열 인수위원회의 행태를 매일 생중계로 보며 분노하고 있다"며 "검찰공화국을 향해 달리는 저들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대구 출신인 유 전 의원을 향해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한강 오리알이 될까 걱정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지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8 leehs@newspim.com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도 내부에선 시끄러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룰과 관련 "밖에서 온 사람과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리당원 50%룰' 때문에 밖에서 온 사람들은 불공정하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시 국민참여경선룰(권리당원 여론조사 50%·일반국민 50%)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안민석 의원은 "경기 전엔 룰을 바꿔선 안 된다"며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국민의힘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반드시 경선에 참여해 당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유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 선언에 "이미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출마자들이 밝힌 바와 같이 유 전 의원은 반드시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심 전 부의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일각에서 유 전 의원을 거물급 정치인이라며 경기도지사 후보에 꽃가마 태워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대 대선에서는 경선에 출마했지만 초라한 성적표로 컷오프당했다. 대선 막바지 모든 당원과 경선 후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유 전 의원만 소극적이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2.03.21 leehs@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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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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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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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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