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0명, 밤 12시'로 완화된다. 새 거리두기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4월4일)부터 2주간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행사·집회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현행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30 yooksa@newspim.com |
김부겸 총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변화된 방역 상황과 현실에 맞게 기존의 제도를 보완하고 대응체계를 조정해 나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화된 장례 지침과 현실에 맞게 장례비 지원제도도 개선된다.
김 총리는 "정부는 감염 위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코로나 초기부터 고수해 왔던 '선화장, 후장례' 지침을 지난 1월말 개정한 바 있다"며 "정해진 방역수칙을 지켜준다면 이제 장례 후 화장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시행해 온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다만 장례 과정에서 감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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