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체류교민과 무허가 입국자 1명씩 늘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체류교민과 무단입국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외교부는 1일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 31일 0시(한국시간 오전 6시) 기준 25명에서 1명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1일 0시 현재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리우폴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이 31일(현지시각)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앞을 지나고 있다. 2022.04.01.wodemaya@newspim.com |
추가 확인된 한국인 국적자는 1953년생 남성으로 지난해 10월 최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체류중인 26명은 정부허가 없이 입국한 우리 국민은 제외한 수치"라면서 "26명 중 잔류 희망자는 25명이며,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출국할 인원은 1명"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 입국 후 현지체류 중인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30일 1명이 추가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6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추가 무단입국자는 1972년생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6명 중 3명은 연고자를 통해 연락 가능하나, 3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우리 국민들은 수사기관에 자수할 경우, 향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정상참작 사유로 고려될 수 있음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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