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에 대한 개발 방향이 마련돼 귀추가 주목된다.
3일 평택시와 도시공사는 평택지제역세권의 개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용역결과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평택지제역세권 개발계획 구상(안)[사진=평택시]2022.04.03 krg0404@newspim.com |
평택지제역세권은 SRT 등 광역교통이 확보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덕국제신도시 등 주변 도시와 근접해 있어 개발에 대한 압력이 가속화돼 왔다.
특히 대선기간 여야 후보가 GTX노선의 평택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해당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난해 고시한 이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왔다.
이번에 시와 도시공사가 밝힌 개발안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세권은 향후 GTX-A‧C노선, 고덕국제신도시와 연계되는 BRT 노선 등 향후 발생할 교통량을 감안해 환승센터 일원과 잔여부지가 나눠 개발된다.
환승센터를 제외한 잔여부지 약 71만평은 평택시 주도로 환지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해 토지소유자에게 개발 이익을 환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시는 도일천 주변으로 공원・녹지 등 주민이용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위해 문화시설 구축해 첨단복합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환승센터 부지 일원 약 3만평 규모는 평택도시공사가 주도로 개발하며, 해당 부지는 주민편익시설인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존 주민의 이주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토지소유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