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단장·조태영 부단장, 尹정부 주요 외교라인
바이든 정부 주요 인사, 의회 관계자 만날 예정
北 도발 속 한미 동맹 확인, 대북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핵심인 한미정책협의단이 3일부터 약 7일간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정부의 주요 인사와 만날 예정이어서 한미 동맹의 질적인 발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의 특사격인 대표단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일본 전문가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표세우 예비역 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강인선 전조선일보 에디터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진 의원 kilroy023@newspim.com |
한미정책협의단은 이날부터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등의 주요 외교안보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시험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동향도 있는 상황이어서 한미 간 밀접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방미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한미 외교 핵심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박진·조태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기타 참석자들도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인사들로 꼽힌다.
바이든 정부 외교 인사들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 핵심 관계자들의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추진하는 대중국 연합인 쿼드 가입이나 대북 정책 조율, 한일 관계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한미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될 수도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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