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5명 내외로 구성...미국과 일정 조율
글로벌 현안과 경제안보 문제 폭넓게 협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미국에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해 9월 30일 당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박진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30 photo@newspim.com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7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명의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한미관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파견 시점은 공지되지 않았다.
대표단은 이른 시일(미 측과 조율중) 내에 미국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 의회, 싱크탱크 등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북한문제, 동아시아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안보 문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책협의단 방미를 통해 주요 현안과 미래 도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가짐으로써 신정부 출범 즉시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4선 박진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윤 당선인이 후보이던 시절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박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정상과도 친분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