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초안은 기조분과에서 취합"
"초안, 중간안 등은 공개 발표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 과제 중 최우선하는 문건은 현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연금 개혁, 부동산 시장 활성화, 탈원전 정책 폐기 등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 최우선 초안으로 설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1 photo@newspim.com |
원 대변인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시점, 가덕도 신공항 예타면제 추진 같은 굵직한 국책사업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국정 과제 1차 초안은 각 분과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한 항목들을 현재 기조분과에서 취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최우선 국정과제의 초안인 것처럼 언론보도가 나가는 경우, 저희가 목표 삼고 있는 4말5초 완성될 국정 과제 리스트 최종본과 비교해 봤을 때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중간에 초안, 중간안 이런 식으로 발표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용도 비공개로 진행될 거고 리스트는 최종적으로 완성될 때까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지 않고 진행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원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각 분과별 과제 정리, 조율, 수정, 보완 거쳐서 정리된 형태로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초안을 마련한 건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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