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5명,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엇갈려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2:34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2:34

일부는 공소사실 인정...일부는 전면 부인
다음 기일은 사건 경과 보고 추후 지정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5인이 첫 공판에서 혐의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판사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5명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사진=도이치모터스]

A씨와 D씨는 공소사실에 기재된 혐의를 인정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피고인은 인정하지 않았다. B씨는 "공소사실을 보면 일부러 주식을 고가에 매수를 하고 가장매매를 했다는 식으로 나와 있는데, 나는 그냥 매도단가에 조금 사고 매수단가에 팔았을 뿐이다"며 시세조종행위와 무관하게 거래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E씨는 "권유를 받아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산 것은 맞지만 주가조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며 "2015년도에 주식을 사서 3년 뒤에 팔았다. 만약에 그 당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오래 갖고 있었겠느냐"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방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양 판사는 주도적으로 주가조작을 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합의부에서 증거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으니 효율적인 재판 진행을 위해 해당 사건의 경과를 보고 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인위적 대량매수세를 형성해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같은 법원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직접 운용하는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고가매수 하는 등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하고 내부정보 유출 등의 방법으로 인위적인 대량매수세를 형성해 주가를 조작해 액수미상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C씨 등 3명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사실을 알면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주가조작을 용이하게 한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이들을 각각 벌금 800만~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이 추가 심리가 필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공판에 회부한 것으로 보인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