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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여야 공방…내로남불·점령군 등 수위도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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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정부 내로남불, 김건희 문제 수사는 안하나"
국민의힘 "민주, 쇄신과 동떨어진 채 발목잡기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과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발언 등을 놓고 수위를 높여가며 충돌하고 있다. 지방선거 체제를 향해 가는 여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인수위와 함께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부터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수위의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라며 "공당 대표의 발언에 상식 밖이라고 한 것은 무례로 이런 자세로 어떻게 야당과 협력하겠다는 것인가"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5 kilroy023@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MBC, 방송문화진흥회를 불러 업무 보고를 받고 간담회를 명분으로 종편을 밀실로 불렀다"라며 "명백한 월권행위이며 방송 길들이기다. 인수위 업무 범위는 정부에 국한되며 점령군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당선인이 승리하자 민주당 포함 고발 사건에 응답하지 않았던 검찰이 국민의힘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3년 전 고발 사건인데 검찰이 윤석열 당선인에 코드 맞추기 수사에 나선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환경부를 고발했던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김진욱 공수처장을 물러나라 압박한다"라며 "1년 이상 임기가 남고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공기관장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내로남불이 무섭다"고 말했다.

양경숙 의원은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건에 대해 경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과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나"라고 맹비난했다.

양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차별적 모욕주기도 도를 넘고 있다"라며 "영부인의 옷 값을 문제삼더니 민간기업 신입 대표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기이니 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하고 고위공직자의 공식 해외 출장도 공무가 아니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04.05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도 지지 않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패배 후 비대위를 꾸렸지만 정권 교체를 선택한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쇄신과 동떨어진 새정부 발목잡기, 흠집내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당선인을 씨라고 칭하고 망나니라고 막말하더니 비대위원장은 '구속감'·'점령군' 등 거친 발언으로 인수위를 비판했다"라며 "문재인 정권이 친정권 인사 낙하산을 내보내 MBC·KBS·YTN 등 공영 준공영 방송을 홍보 나팔수로 전락시켰고 대선 후에는 말 듣지 않는 방송을 축출시키겠다고 하는데 이거야말로 방송 장악"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 시절 공무원을 전 부처에 걸쳐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위력을 행사에 퇴진시키고 그 자리에 캠코드 인사를 낙하산으로 보냈던 것이 민주당 정권"이라며 "정권 말까지 알박기 낙하산으로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고 인수위에 낙하산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재명 전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의혹 관련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라며 "국민 관심이 높았고, 대선후보의 도덕성이 직결되는 후보자 검증 문제인데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경찰이 정치적 고려를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동 조사 당시 검찰이 성남시 결정권자 이재명 후보 소환 조사를 하지 않고 정진상 부실장에 대해서는 황제 소환으로 면죄부를 줬던 것을 국민은 기억한다"며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수사기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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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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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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