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년후 변동금리 적용인데 적격대출로 갈아타야 할까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16:05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6: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혼합형 주담대 차주들도 적격대출 갈아타기 고심
변동금리 전환 이후 대출금리 급상승 우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A씨는 요즘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갈아탈 지를 놓고 고민중이다. A씨는 현재 혼합형 고정금리(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데 내년 3월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84% 혼합형 금리로 대출을 받은 A씨는 현재 3%대인 적격대출로 갈아타야 할 지 내년 2월까지 지켜봐야 할 지 고민스럽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한은행은 25일부터 모든 전세자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중신용 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 0.20%포인트 인하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전세대출 한도를 '전체 보증금의 80%'로 원상 복구하는 등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모두 풀었기 때문에 전세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도 전 은행권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2022.03.25 pangbin@newspim.com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변동형 주담대 상품을 이용하는 차주 뿐 아니라 혼합형 상품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3%대 적격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하면서 대출 상품 '갈아타기'에 관심이 높다.

A씨의 경우 내년 2월까지는 기존 대출 받은 2.84%의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적격대출 금리인 3.95%에 비해 1%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다만 A씨는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3월 이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이 우려스런 상황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A씨의 경우 기준금리가 1%, 가산금리가 1.84%, 신규 코픽스 상품이라고 가정하면 통상 변동금리가 전환될 경우 기준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로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주가 기존에 대출받은 상품을 우선 꼼꼼히 챙겨볼 것을 권하고 있다.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5년 후 기준금리 뿐 아니라 가산금리 역시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품마다 다르지만 혼합형 금리 자체가 어느 시점까지는 금융채 5년물+알파, 그 이후 시점부터는 코픽스 신규+알파 이런 식으로 약정서에 금리 두가지를 기재하게 돼 있다"며 "금융물 5년물과 코픽스와의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동일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년 뒤의 금리수준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자를 더 내는 한이 있더라도 3.95% 고정으로 이자를 지불할 생각이 있으면 적격대출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격대출이란 10~40년의 약정 만기 동안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신청자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여야 하며 담보 주택 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안 된다. 대출 최대 한도는 5억원이다.

3%대 장기 고정금리 적격대출은 현재 상대적으로 저금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판매를 재개한 지 2영업일 만에 2분기 판매 한도(300억원)가 모두 소진됐다. 지난 1일 적격대출 판매를 재개한 우리은행도 며칠 만에 2분기 한도 약 1000억원 가운데 40%가량을 소진한 상태다. 하나은행의 2분기 한도는 2500억원 안팎으로 많은 편이어서 한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