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우크라 사태 이후 경기 하방위험 확대…기업심리 악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12:00

"2월 제조업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외 불확실성 확대"
"무역수지 악화·물가 상승 등 회복세 제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외 여건이 악화돼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우선 KDI는 "2월은 대면서비스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업종이 위축되며 소비 회복세가 주춤했으나, 고용이 양호한 개선세를 지속하는 등 부정적 충격이 과거의 확산시기에 비해 작은 모습"이라며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경제의 완만한 개선 흐름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된 가운데, 국내 소비자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증대되면서 대외 여건에 민감한 수출기업과 주력업종인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기업심리지표가 급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는 세계경제의 성장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한 위험요인"이라며 "대외여건 악화는 우리 경제에도 경기 하방요인과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경제지표 [자료=KDI] 2022.04.07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