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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석·박사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3기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0:19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0:19

인도네시아 약대 석∙박사 13명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에서 4월초부터 17주간 연수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13명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 3기'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제약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17주간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대웅제약 연구소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간 학점연계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약품 분야 전문인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연수 플랫폼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참가 학생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가장 명망이 높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UI)와 반둥공과대학교(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ITB) 출신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설비 및 선진 기술을 현장 실습하고 대웅제약의 제제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돼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국내 및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연구, 품질, 생산 부문으로의 입사 기회도 부여된다.

대웅제약 역시 인도네시아 우수인재들에게 한국 메이저 제약사에서 연구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바이오 및 제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갈 예정이다.

5 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도네시아 석∙박사 13명은 케미컬과 바이오 분야로 나뉘어 용인 대웅제약 R&D 센터의 실제 의약품 제제기술 개발 과정에 투입된다. 실무 기간 중에는 대웅제약 연구원들의 멘토링 하에 과제를 진행하며, 매월 국내 최고 제제기술 및 의약품 개발 부문 전문가 특강, 제약공장 GMP 실습 등 폭넓고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정부의 방역 및 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용인 연구소 실무 교육에 투입했으며 자체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이슬람 문화권 연수생들의 종교적 특성을 배려해 돼지고기가 제외된 식단을 제공하고 라마단 기간에는 식사시간과 기도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 약제학 박사과정의 쿠트 라이하나(Cut Raihanah) 학생은 "한국의 대표 제약기업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대웅제약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제제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연구 개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모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약 및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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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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