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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1R 언더파... 재활후 긍정적 결과 확인"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1:53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1:53

임성재 단독선두 속 1언더파로 공동10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개월 동안 침대에 있다 나온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회복 훈련을 해왔다."

타이거 우즈(47·미국)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3개와 보기2개로 1타를 줄였다.

마스터스 첫날 언더파를 친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1년4개월여만인 509일만에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우즈는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PGA투어를 통해 우즈는 교통사고후 첫 공식경기에 대해 "전반 초반 언더파로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8번홀에서 연속해서 어이없는 실수를 해서 다시 이븐파가 됐다.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졌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언더파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8번홀에서 50야드를 남기고 보기를 해서 전반에는 기분이 안 좋았다. 첫 번째 샷부터 집중력을 잃었고, 두 번째 샷에서는 전력을 다 안 했던 것 같다. 그리고는 퍼트도 잘 못 했다. 3번의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라고 했다.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지켜보는 구름 갤러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우즈는 첫 경기 1번홀부터 5번홀까지 파를 유지했다. 이후 파3 6번홀에서 볼을 홀컵 60cm 정도에 붙인후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8번(파5)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9번(파4)홀을 파세이브했다.

후반에도 파를 이어가던 우즈는 파5 13번홀에서 2번째 버디를 낚았다. 11번홀 520야드 아멘코너 등에서 파를 유지해 한타도 잃지 않은 우즈는 14번(파4)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16번(파3)홀에서 약 9m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 이를 만회했다. 우즈를 둘러싼 구름 관중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그는 "쉽지 않은 것 같다.(웃음) 그 동안의 과정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여러분은 잘 모르실 것 같다. 팀과 함께 그걸 해왔다. 매일 함께하며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전에도 말했듯이, 3개월 동안 침대에 있다 나온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회복 훈련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분명한 것은 매일 무엇인가는 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다시 골프에 돌아오기 위한, 그리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들의 각오와 결심이었다. 그리고 오늘 긍정적인 결과를 조금 확인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첫 필드 출장에 나선 우즈는 업다운이 심한 코스에선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간혹 다리를 절룩거리기도 했다.

교통사고 후휴증으로 인해 가끔 절둑거리는 모습을 보인 우즈의 바지 한쪽이 올라가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즈는 "생각했던 대로 아팠다. 하지만, 기분 좋은 고통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연습을 하는 것이랑, 경기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임을 나와 우리 팀은 잘 알고 있었다. 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것임을 알고 있었고, 그렇게 되면 나만의 세계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생각했던만틈의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그간 과정에서는 이런 것들을 극복할수 있는 체력과 몸 상태를 준비하는 것이었고, 계속 그걸 유지하려고 한다. 이제 겨우 1라운드가 끝났다. 아직 3번의 라운드가 더 남아 있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고, 또 많은 샷을 또 해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정말 많은 치료와 준비를 할 것이다. 얼음 찜질은 물론 얼음 목욕도 할 것이다. 죽기 직전까지 얼음으로 몸의 피로를 풀 것이다. 내일 경기를 위한 몸 상태를 다시 만드는 프로세스다. 골프는 4일 연속으로 경기를 한다. 누가 대신해서 경기를 해줄 수 있는 동료도 없다. 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에 모인 수백명의 갤러리가 우즈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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