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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야차' '우리들의 블루스' '파친코', 톱배우들 총출동

기사입력 : 2022년04월09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4월09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설경구, 박해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가 8일 베일을 벗는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가 출연하는 '우리들의 블루스'와 '그린마더스클럽'까지 신작 드라마들이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가운데 애플tv+의 '파친코' 에피소드5에도 기대가 쏠린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배우 설경구가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으로 거침없지만 팀원을 누구보다 아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현지인이 놀랄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국어 연기와 리얼한 총기 액션을 구사했다. 블랙팀의 작전에 의심을 품고 따라붙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의 박해수는 올곧고 강직한 성격을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두 배우가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한 데 이어 뭉친 블랙팀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믿보배'들의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 8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노희경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한 제주와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병헌이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신민아가 주부 민선아 역을 맡아 제주에서 재회한다. 차승원은 전근 온 은행 지점장 최한수 역을, 이정은은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 역을, 엄정화는 학창 시절 인기녀 고미란 역을 맡아 동창들로 뭉친다. 한지민은 여러 소문이 따르는 해녀 이영옥 역으로, 김우빈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 역으로 분해 로맨스를 그린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작품으로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펼쳐낸다. 

[사진=넷플릭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담은 이야기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는 초등 커뮤니티, 치열한 사교육의 성지 상위동에 사는 다섯 엄마들은 전쟁 같은 커뮤니티 안에서 얽히고설키며 우정과 모성 사이의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배우 이요원이 상위동에 막 입성한 고학력자 신입맘 은표 역을, 추자현이 학부모 사이의 핵인싸인 타이거맘 춘희 역을, 김규리가 은표의 옛 라이벌이자 고고한 아웃사이더맘 진하 역을 연기했다. 천의 얼굴을 보여준 배우 장혜진이 자칭 깨어있는 스칸디맘 영미 역을, 드라마 주민경이 은표의 육촌동생이자 교육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알파맘 윤주 역을 맡아, 다섯 엄마로 변신한 배우들이 독특한 워맨스 시너지를 펼친다.

[사진=애플tv+]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격동의 서사 드라마 애플tv+ '파친코'의 5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해 '선자'(김민하)는 '이삭'(노상현)의 제안을 받아들여 고향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한다. 이방인으로서의 '선자'의 삶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5화에서는 '이삭'의 형인 '요셉'(한준우), 형수 '경희'(정은채)와 함께 지내게 된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 놓인 '선자'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1989년 고향을 찾은 노년의 '선자(윤여정)'는 고향을 떠나 있는 사이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을 전해 듣게 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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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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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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