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검증보고서 낙점한 순서대로 발표"
경제부총리 등 경제 관련 부처 인선 포함될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10일 오후 2시 초대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규모는 8명으로, 현장에서 윤 당선인이 즉석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이 직접 발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6 photo@newspim.com |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될 내각 부처와 8명 후보자의 이름은 언론에도 미리 알려지지 않는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엠바고(특정시점까지 보도유예)를 좋아하지 않아 현장에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차 내각 발표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검증 보고서가 오면 낙점한 순서대로 발표하겠다고 한 것이라 어느 부처가 먼저 발표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앞서 윤 당선인이 민생 경제와 경제 원팀을 강조한 만큼,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인선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각 인선 8명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비서실장 인선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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