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수소 민·관·학 한자리에
공동 R&D 등 통한 수소 생태계 조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과 캐나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투자 등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KOTRA는 12일(현지시각)부터 '2022 한-캐나다 수소 경제 포럼·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기업 간 공동 R&D, 기술 교류, 투자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12일에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양국의 수소경제 밸류체인 분야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정부 ▲광역애드먼턴경제개발기관(Edmonton Global) ▲허츨랜드산업단지협회(AIHA)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한국가스공사 ▲울산 경제자유구역청 ▲K-CCUS 추진단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주요 협회와 기관이 참가한다.
포럼은 ▲알버타(Alberta) 주정부의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의 수소산업과 전략 ▲울산 수소 산업 생태계와 투자환경 소개 ▲루프에너지-엔지프이아이 간 협업사례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 이후에 약 3주 동안 개최되는 일대일 후속 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 수요에 기반한 제품 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 등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수소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기업의 현지 공동 R&D과 주정부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상담 주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에 적합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분야에 강점이 있다. 한국은 수소 자동차, 트램 등 활용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의 기술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한국은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고, 캐나다는 생산과 저장 분야에 기술력이 높은 만큼 상호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이 수소 경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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