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맞춤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가 제시한 3대 개혁 중 '시정개혁'과 '경제개혁'에 이은 세 번째 개혁과제로 '도시개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원도심의 장점을 살리고 신도심에는 인프라를 갖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사진=손훈모 예비후보] 2022.04.11 ojg2340@newspim.com |
먼저 신대지구에 방치된 신대천을 서울 청계천처럼 변모시켜 시민의 휴식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명품 주거지역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심화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대지구 조성 당시 계획했었던 남가 IC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언급했다.
서면과 용당동, 가곡동 등 신주거밸트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 봉화터널'과 '제2 강변도로' 개설도 약속했다. 봉화산 북측에 제2 봉화터널을 개설하고 상습 정체 구역인 강변로에 풍덕교~조곡교, 용당교~가곡동 구간 제2 강변도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중심의 재개발 추진으로 도로확장과 도시공원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도시환경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했다. 20년 이상 지난 단독 또는 공동주택의 집수리 지원을 통해 도심 미관과 공동화를 예방하겠다고도 밝혔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금당, 연향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도심 내 장기방치 건물을 도시계획시설로 확충해 제2 보건소나 중장년 문화센터, 시립노인병원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도로확장과 자전거도로 개선, 도시공원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언급했다.
특히 "도시개발 축을 원도심 상부로 확장해 순천만 배후 관광과 위락단지,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상사댐 건설 이후 수원지의 기능을 잃은 용수동 일원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고 개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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