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현재 진화율 75%...12일 중 주불 진화 목표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과 이상 고온이 겹치면서 사흘째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산 정상의 불길이 거세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과 이상 고온이 겹치면서 사흘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진화헬기와 소방진화대원들이 산불 현장에서 조기 진화와 확산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사진=의성소방서]2022.04.12 nulcheon@newspim.com |
산림당국은 12일 오전 6시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7대(산림 25, 국방 8, 소방 4)와 산불진화대원 1151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731, 군 150, 소방 151, 기타 119)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조기 진화와 확산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산불대응3단계'가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 진화율은 75%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또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면적은 약 347ha로 추정됐다.
산불 확산 지역 주민 15가구 23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해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상 고온으로 헬기에서 쏟은 물이 금새 증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전 11시까지 진화율을 90%까지 높이고 이날 중으로 큰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