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피부미용株, 본격 리레이팅 시작...호실적에 신제품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이시스메디칼·루트로닉·파마리서치 '신고가'
피부미용 수요↑...수출·소모품 판매 기대 높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앞두고 피부미용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피부미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 본격화와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관련주 주가 리레이팅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이달 들어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11일 장중 1만4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3월 스팩 합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1일, 3일, 11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의료용 레이저기기 제조사 루트로닉도 전날 52주 신고가(2만9650원)를 갈아치웠다. 루트로닉 역시 올해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만 다섯 차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주가 상승률만 40%를 웃돈다. 이외에도 파마리서치와 클래시스 등이 3월 초 대비 각각 10%, 21% 가량 올랐다.

미용 의료기기 4사(클래시스, 파마리서치, 제이시스메디칼, 루트로닉) 매출 전망. [사진=KTB투자증권]

피부미용주는 전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가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이주 중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마스크 규제 해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올해 피부미용 장비업체들의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예상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056억 원,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9.86%, 37.69% 성장한 수치다. 루트로닉은 매출액 2176억원(전년 대비 +25.31%)과 영업이익 431억원(44.55%), 클래시스는 매출액 1331억원(+32.33%), 영업이익 666억원(+28.71%)이 예상된다.

해외 수출 실적과 소모품 매출 확대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청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수출액은 6.7억달러(7400억원)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며 "2022년에도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와 대면 활동 증가로 인한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미용 의료 기업들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 주요 피부미용 장비업체 가운데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루트로닉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수출 비중이 82%에 달한다.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평균판매단가(ASP)가 기존 제품 대비 1.5~2배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 매출이 본격화됐다.

클래시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과의 협업으로 하이푸(집속초음파) 제품의 중국 정식 진출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경우 최근 미국 사이노슈어와 포텐자 공급계약을 새로 체결하며 최소 주문 수량을 550대로 확대했다.

두바이더마 전시회장 속 클래시스 부스 현장 [사진=클래시스]

소모품 매출 비중이 높은 장비업체의 실적 기대감도 높다. 소모품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익 안정성이 높고, 장비 대비 원가율이 낮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올해는 클래시스의 '슈링크'와 제이시스메디칼의 '포텐자' 등이 소모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클래시스의 경우 브라질을 비롯해 해외시장에 약 6500대의 슈링크 장비를 판매했고, 제이시스메디칼은 2020년 미국 사이노슈어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피부미용 장비업체들의 타깃은 국내외 중저가 시장이다. 해외 유명 제품인 솔타메디칼의 '써마지FLX'와 알마레이저의 '울쎄라'는 300샷을 기준으로 각각 약 100만원, 65만원에 달한다. 장비 비용도 1억 원을 넘나든다. 반면 국내 제품은 약 2000만~4000만원대 수준으로, 해외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출시할 신제품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래시스는 하이푸 제품인 '울쎄라' 대항마로 '슈링크'를 안착시킨데 이어 올해는 '써마지'와 같은 RF(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리프팅 기기 볼뉴머를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신형 하이푸 제품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RF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종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 미용 의료 업종 적정 PER 30배를 제시한다"며 "미용 의료기기 업종도 중저가 제품 기반으로 국내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빠른 실적 성장을 통해 의료기기 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