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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주택 피해주민 성금 1차분 지급...최대 9000만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9:43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2:40

2019년 '강원산불' 1차 성금지급액 보다 2200만원 많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역대 최장 연소 기록을 남긴 '울진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분야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피해 주민들에게 성금 1차분이 지급된다.

울진군은 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모금기관별 성금이 지급된다고 12일 밝혔다.

'울진산불' 피해마을인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의 피해 주택 철거 모습.[사진=울진군]2022.04.12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에 따르면 주택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이번 성금은 모금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배분관련위원회를 거쳐 기준을 산정했다.

주택의 경우, 전파는 5200만원, 반파 3100만원이다. 또 부분소(燒)는 1150만원이며 세입자는 2500만원이다.
지급 방법은 개인통장에 모금기관(재해구호협회, 공동모금회, 적십자)별로 입금되며, 주택 피해 추가 지원, 생계형 지원 등에 대한 2차 성금 지급은 협의 후에 계속될 예정이다.

성금 외에 국·도·군비 지원은 기존 주택 피해 지원금에 추가 지원까지 더해져 전파 3800만원, 반파 1900만원, 소규모 소실 150만원, 세입자 900만원이 지원되며, 이는 추경 이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울진지역 성금 지급규모는 지난 2019년 강원산불 1차 성금 지급액에 비해 2200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울진산불' 피해마을인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에 조성된 임시주택.[사진=울진군] 2022.04.12 nulcheon@newspim.com

이는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봉화울진군)과 울진군이 피해 주민들의 지원 폭을 늘이기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들에게 지속 건의, 요청한 결과이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시름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추가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2차 성금 지급도 빠른 시일 안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금기관,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다시 일어서자"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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