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13일 차세대 V10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테크니카를 공개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같은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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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22.04.13 jun897@newspim.com |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동력제어 시스템인 LDVI를 적용했다. 차량 운전모드에 따라 섀시를 알맞게 조정해주며, '피드 포워드 로직(feed forward logic)'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후륜 조향과 개선된 트랙션 제어 시스템인 P-TCS 시스템 및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도 포함됐다.
우라칸 테크니카 전장은 우라칸 에보에 비해 6.1cm 더 길다.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이 측면을 따라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차량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강조했고,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인다는 게 람보르기니 측 설명이다.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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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22.04.13 jun897@newspim.com |
8가지 표준 외부 색상 외에도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을 통해 200개 이상의 추가 페인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알칸타라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 및 색상, 테크니카 무늬로 수놓은 헤드 시트 등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우라칸 테크니카는 람보르기니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모두 집약, 제작돼 운전자에게 완벽한 드라이빙 재미를 선사한다"며 "모든 주행 모드와 환경에서 쉽게 운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jun897@newspim.com